앙툴루 나이츠로 <어둠이 내려앉은 층> 다녀왔습니다!
W. 홀츠
KPC 츠키나가 레오 (려해)
PC 세나 이즈미 (레몬)
사쿠마 리츠 (루루)
나루카미 아라시 (스뒤)
스오우 츠카사 (라꾸)
해당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C로 플레이하실 분들께는 열람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조금의... 메타발언이 있습니다 (ㅋㅋ
여러분들은 우리의 친구 레오의 집에 초대를 받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가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레오가 알려준 층수인 15층을 누르려고 하는데, 어라? 이상합니다.
레오의 집은 아파트의 마지막 층인 15층.
그런데 엘리베이터 버튼에 15층은 2개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왜 굳이 계단을 이용해야하는 거야?

(등짝 팡!)

어느 하나가 잘 못 된 거라면, 작동하지 않겠지?













여러분들은 밑에 있는 15층 버튼을 누릅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안은 처음 탈 때보다 긴장하는 듯한 공기가 흐릅니다.
그야 이상하잖아요! 갑자기 15층이 두 개가 생겨버렸으니!
레오에게 원래 16층이 있던 것 아니었냐고 물어도 그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입니다.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립니다.
15-1층에서 열린 문 앞에는 검은 형체가 서 있습니다.
분명 사람 같아 보이는데 어둡습니다.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아파트의 짧은 복도 안 을 엘리베이터 안의 불빛이 옅게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이의 얼굴은 물론이고 어떤 옷을 입었는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형체의 덩어리입니다.
기이한 이 상황에 여러분 전원 SANc 0/1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글쎄요,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여기가 정말 맞는 건가요? (불안한 듯 둘러보며)








여러분은 조금 지친 상태로 위쪽 버튼을 누릅니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처음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느꼈던 즐거움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여러분들 사이에도 별다른 잡담이 없이 적막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정적을 깨트리는 띵! 소리와 함께 천천히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립니다.
다행히 15-2층의 엘리베이터 문 앞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혹시 무서워서 눈을 감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없는 것 같네요.
만약 있다면 안심하고 눈을 떠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챙겨온 짐을 들고 레오의 집 현관문 앞에 모입니다.
이상하게도 복도의 감지등이 켜지지 않아 주변은 매우 어둡습니다.






레오가 도어락을 여니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레오 혼자 사는 것치곤 꽤 큰 집입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자고 가게 된다면 거실에서 테이블을 치우고 누우면 될 것 같습니다.
레오는 여러분들에게 배가 고프지 않은지 물어봅니다.












츠키나가 레오:아무튼! 거실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금방 가져올 테니까. 스오도~ 케이크 있나 한 번 찾아볼게.



레오는 여러분들에게 화장실의 위치와 짐을 둘 곳을 알려주고
서재
와 침실
은 정리가 덜 되어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부엌으로 향합니다.




열쇠공 혹은 대인기능 판정

기준치: | 40/20/8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별다른 것은 없는 그냥 평범한 침실입니다.
레오 답다고 할지... 종이가 이리저리 흐트러져 방이 꽤 더럽습니다.
더 볼것은 없는듯 하네요.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30/15/6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여러분은 레오 몰래 서재를 열어봅니다.
조용히 문을 엽니다.
천천히 열려서 안이 보이려 하는 순간 무언가에 걸린듯 더이상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무엇일까요?
의아한 여러분들이 바닥에 뭔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순간 문 틈으로 보이는 것은 누군가의 피에 젖은 손 입니다.
또한, 혈액 특유의 비린내가 여러분들의 코 끝을 자극합니다.
충격적인 이 상황에 여러분 전원 SANc 0/1D3

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2
2

rolling 1d3
()
3
3

rolling 1d3
()
1
1
이즈미 이성 -1
리츠 이성 -2
츠카사 이성 -3
충격에 빠진 여러분들은 황급히 문을 닫습니다.









여러분들은 나름의 변명을 하면서 절대 문을 열어본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레오는 조금 의심스러워 하지만 마침 그때 냄비의 된장국이 끓어 넘치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부엌으로 사라집니다.
레오가 다른 곳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괜찮지만… 아까 우리가 본 것은 무엇일까요?









그럼, 열어볼게? (서재의 문을 연다.)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불안을 뒤로하고 여러분들이 다시금 문을 열자,
이번엔 허망하게도 문이 활짝 열립니다.
여러분들의 눈에는 평범한 서재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좁은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과 가득 쌓인 책들,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은 책상과 푹신해보이는 의자.
정말 평범한 서재의 모습입니다.
바닥엔 핏방울 하나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피비린내도 나지 않고요.
그저 환기가 덜 되어 묵은 책의 종이 냄새가 날 뿐입니다.
기이한 이 상황에 여러분 전원 SANc 0/1

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9/29/11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8/29/11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7/33/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리츠 이성 -1

문 앞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여러분들의 뒤로 레오가 나타납니다.
레오는 서재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잖아! 라면서 화를 냅니다.





레오가 자, 아무것도 없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여러분들은 나가려고 합니다.
이때 여러분들은 전체 관찰력 판정을 해주세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방을 나가려던 여러분의 눈에 무언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문과 가까이에 있는 너덜한
종이 쪽지.
이를 슬쩍 주워 봅니다.확인하려면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0/15/6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이제 여러분들은 밥 다 됐다는 레오의 뒤를 따라 거실에 있는 다인용 탁자로 향합니다.
레오를 따라서 여러분은 식탁에 앉습니다.
식탁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음식들이 놓여있습니다.
오늘따라 레오의 음식 솜씨가 대단한걸요?
고봉밥에 된장찌개, 계란 프라이, 각종 나물 반찬들, 매콤하게 볶은 돼지주물럭, 간장 양념으로 조린 닭 날개 등등…
엄청난 상차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쿠마 리츠:헤에. 츠키삐, 힘 좀 썼는걸~?



츠키나가 레오:당연하지! 우리 루카땅 밥은 오빠가 해야하니까. 흐흥...♪ (뿌듯한 얼굴!)





레오가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맛있습니다.
체력 +1




















요리를 이렇게 잘하니까... 후후...?


















식사를 끝내고 레오와 여러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요?
여럿이 모인 김에 TRPG를 해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자자, 레오가 가져온 시나리오를 플레이해 볼까요?
탐사자들은 우리의 친구 KPC 집에 초대를 받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누군가의 하품이 하나둘 입에 입으로 옮아갑니다.
시간이 늦긴 했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잠이 쏟아집니다.
여러분들은 슬슬 식탁을 부엌으로 옮기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여러분들은 꿈을 꿉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는 잠에서 깹니다.
누군가의 숨이 막히는 소리…
눈을 뜨고 슬쩍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레오가 자신의 옆자리에서 자는 누군가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옥죈 손아귀 사이로 어떻게든 숨을 들이쉬어 보려는 소리가 희미하게 묻어납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그 소리마저 점차 잦아들 때, 더는 아무것도 내쉬지 않는 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나’는 문득 시선이 느껴지는 곳을 바라봅니다.
레오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레오는 방금까지 타인의 숨을 새지 못하게 쥐고 있던 손을 ‘나’에게 뻗습니다. "
레오의 광기 어린 눈과 자신에게 향하는 손을 마주한 ‘나’는 너무나 긴박한 나머지 자신이 누워 있던 거실과 가까운 서재로 도망갑니다. 황급히 문을 잠그고, 방 밖에서 레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뒤로한 채 공포에 빠진 ‘나’에게 종잇조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용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종이를 손에 쥔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을 연 레오가 식칼을 들고 들어옵니다. ‘나’는 그의 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대로 예리한 칼날이 몇 차례 ‘나’의 복부를 가르고 들어옵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해도 ‘나’의 입에선 억눌린 앓는 소리만이 나올 뿐입니다.
복부를 감싸 웅크리면서 낮아진 ‘나’의 시야엔 레오의 두 발과 그가 바닥으로 떨어트린 식칼이 보입니다. 그대로 ‘나’의 앞에 멈춰있던 두 발은 서재의 문을 닫곤 현관 쪽으로 향합니다. ‘나’는 아까 주웠던 종잇조각을 문과 가까운 곳에 있는 책장의 밑에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나’의 입이 움직이며 무언가 말을 내뱉는 순간,
전원 강제 행운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즈미는 잠시 잠꼬대하듯 앓는 소리를 내뱉곤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때, 갑자기 어깨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고통에 눈을 뜨니 이즈미의 눈 앞엔 방금 전에 자신의 어깨를 찌른 것이 분명한 피 묻은 식칼을 들고 있는 레오가 보입니다.
충격적인 이 상황에 잠에서 깬 이즈미는 SANc 0/1

기준치: | 59/29/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뒷목이 선득한 느낌에 리츠, 아라시, 츠카사는 눈을 뜹니다.
일어난 여러분의 눈에는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나오는 레오가 보입니다.
충격적인 이 상황에서 일어난 나머지는 SANc 0/1

기준치: | 57/28/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7/33/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츠 이성 -1
전투에 돌입합니다
레오와의 전투





(GM):
rolling 1d4+2
()
+21
3
레오의 공격이 명중한 이즈미는 체력 -3
츠카사, 민첩롤을 굴려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이즈미, 리츠, 민첩롤을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라시도 굴려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전투 순서는 레오>츠카사>이즈미>아라시>리츠 순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다음 츠카사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35/17/7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 체력 -3
다음 이즈미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35/17/7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음은 아라시의 턴입니다.

왕님... 이게 무슨... 일단 식칼부터 내려 놓으렴...! (칼을 빼앗으려고 주먹을 휘두른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35/17/7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레오 체력 -2
식칼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다음은 리츠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일단 피한다.) 그러니까 얼른 돌려줘.
기준치: | 35/17/7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톡, 친 주먹에 맞은 레오 체력 -1
다음 레오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기준치: | 25/12/5 |
굴림: | 1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의 주먹에 맞은 리츠 체력 -6
다음 츠카사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35/17/7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 체력 -3
레오가 그대로 기절합니다.








응. 그건... 왕님을 묶는건, 내가 할게. 둘은 앉아 있으렴. (노끈을 찾는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츠카사가 급하게 이즈미를 지혈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이즈미, 1d3

rolling 1d3
()
3
3
이즈미 체력 +3

츠카사, 한번 더 기회 드리겠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읏, ...죄송합니다, 리츠 선배. (짐짓 입술을 깨문다.)


...그래서... 왕님은, 왜 갑자기...
레오는 어쩐지 여러분들의 기억속보다 마르고 쇠약해진 상태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지 눈 밑이 거뭇하네요.



그런데... 원래 왕님의 인상이 이랬나? 지금의 왕님은...좀 더 초췌해진 모습인 것 같은걸...?



아무리 무어라 말해도 듣지 않는 모습이었어. 이대로 일어나면 우리를 또...





...적어도, 그때까지만이라도 시간을 버는 건. ...어떨까요.






세나 이즈미: (아까 꿈에서 본 서재 안이 신경쓰이는지 서재쪽을 힐긋 보다 따라 나서)
여러분들은 레오를 뒤로한 채 다급하게 이곳을 벗어납니다.
짐이건 뭐건 가져갈 겨를도 없이 여러분은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마침 엘리베이터는 여러분들이 있는 층에 멈춰있습니다.
하강 버튼을 누르고 탑승합니다. 여전히 15층은 두 개가 있습니다.
똑같은 두 개의 숫자를 보고 드는 한기는 무시하고 여러분들은 1층 버튼을 누릅니다.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1층 버튼이 눌리지 않습니다.
모든 층의 버튼이 눌리지 않지만 유일하게 작동이 되는 층이 있습니다.
바로 또 다른 15층입니다.





여러분들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아래에 있는 15층 버튼을 누르자 그제야 원망스러운 엘리베이터가 작동합니다.
15층의 문이 열리고, 그 앞에는 여전히 검은 형체가 서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럴수가, 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피를 뒤집어쓴 모습의 레오입니다.
기이한 이 상황에 여러분 전원 SANc 1/1D3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6/28/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9/29/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7/33/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전원 이성 -1
놀라서 당장 도망치려 했지만 다시 보니 움직이지 않고 그저 가만히 서 있을 뿐입니다.
비록 언제 움직일지 모르고 지금 당장 살아 움직이며 우리의 목을 조를 것 같은 모습이지만요.
꺼림칙한 마음을 뒤로하고 여러분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이 층의 비상계단 역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언가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없을까 하는 마음에 레오의 집으로 향합니다.
열린 현관문을 지나, 혹시 모르니 단단히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거실입니다.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분들이 이불을 깔고 누워있던 곳이지요.
그런 생각을 하며 거실로 들어선 여러분들의 눈앞에는 구겨진 이불들과 츠카사를 제외한 여러분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봤던 레오의 모습처럼 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분명히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잠을 자던 사이에 습격을 받은 듯 비록 흐트러져 있지만,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목 주변엔 손자국과 손톱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저항과 소란을 막기 위함인지 입에는 손수건이 쑤셔 넣어져 있으며, 손목과 발목은 각각 묶여있습니다.
어느 정도 여러분이 예상했겠지만, 숨은 쉬고 있지 않습니다.
전원 SANc 0/1D3.

기준치: | 55/27/11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58/29/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4/32/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1d3
()
3
3
이즈미 이성 -3








이즈미가 세게 문을 열어젖힙니다.
거칠게 열려 안이 보이려 하는 순간 무언가에 걸린 듯 더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무엇일까요?
의아한 여러분들이 바닥에 뭔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순간 문틈으로 보이는 것은 누군가의 피에 젖은 손입니다.
또한, 혈액 특유의 비린내가 여러분들의 코끝을 자극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이지요?
여러분들은 조심히 몸을 구겨 들어갈 만큼 문을 열어 볼까요?
문을 조심히 밀어서 들어가 보니 그곳엔 얼굴이 보이는 각도로 엎드려 있는 피투성이의 츠카사입니다.
조금 흐릿하기는 하지만요.
충격적인 이 상황에 전원 SANc 0/1D3.

기준치: | 64/32/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66/33/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1
1

rolling 1d3
()
3
3

rolling 1d3
()
2
2
이즈미 이성 -3
리츠 이성 -2
츠카사 이성 -1
서재에서는 책장 1, 책장 2, 책장 3, 쓰러져 있는 츠카사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쓰러져있는 츠카사의 호흡을 확인해보면 숨을 쉬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문을 열면서 살짝 뒤로 밀리긴 했지만, 얼굴이 보이는 각도로 엎드린 채로 서재의 문 쪽으로 손을 뻗은 형태입니다.
약간 흐릿한 형상입니다. 그의 몸 아래엔 바닥엔 짧게 끌린 듯한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아마 복부에 자상을 입은 상태로 서재의 문을 향해 기어간 듯 보입니다.
문과의 거리는 가까우며, 밖에서 문을 열 때는 그의 몸에 걸려서 문이 잘 열리지 않을 위치였을 것 입니다.
책상 1
서재의 문과 가까운 위치로 평범한 소설, 참고서 등이 꽂혀 있습니다.
츠카사,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발견했던
종이쪽지
를 한번 더 발견합니다.책상 2
많은 책과 노트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세나,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오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종이쪽지







일기장




...?
레오의 일기장에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자세히보니 책의 일부분을 찢어 일기장에 꽂아뒀었나봅니다.
종이에 적힌 내용은…
종이


다 죽여놓고, 뭘 잊게 할건데...?


책장 3
다양하고 수상한, 오래되어 쿰쿰한 냄새가 나는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종이조각을 획득합니다.
종이조각




세나 이즈미:... 레오 군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찾아본거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루카미 아라시:
기준치: | 70/35/14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주문... 주문을 사용해볼까요?
어떤 주문을 사용해야 할까요?












그치만, 달리 선물이라고 할 건 없잖아? 일단은 해보자. 셋쨩, 잠시만 실례할게. (세나의 잔머리를 한가닥 뽑는다.)







아라시 마력 -4
여러분들이 주문을 실행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고요하던 레오의 집에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잘못 들은 것일까 싶어 여러분들은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입니다.
곧이어 이미 안에 누가 있는지 안다는 듯 느긋하게 똑똑, 문을 두드립니다.
설마 레오일까요?
여러분들은 조심스레 현관문 외시경으로 문밖을 봅니다.
외시경을 통해 바라본 문밖에는 처음 보는 여자가 서 있습니다.



루시:안녕하세요.
그는 자신을 위대한 이스족이라고 소개합니다.
평범한 인간 같아 보이지만 몸을 잠시 빌린 것뿐이라는 말도 합니다.


루시:많이 놀란것 같네요. 원래라면 대가를 받아야 찾아오는데... 여러분들의 지금 상황이 저에겐 흥미롭기에 접촉에 응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금 상황과 긴밀하게 엮인 주문이 저와 관계있는 것이에요. 아마 제가 개입하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겠죠.
어때요, 들어보실 건가요?




여러분들이 그의 제안을 듣겠다고 말하면 루시는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루시:당신들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루시가 차분한 음성으로 설명한 선택지는 자신이 여러분들의 현재 기억을 남긴 채로 시간을 되돌려서 레오를 죽이고 여러분들을 노리는 존재로부터 멀리 도망을 가거나,
레오가 다시금 이런 일을 벌이지 않도록 기억을 지우고 그의 정신적인 부분을 치료하기.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여러분들에게 말합니다.









루시:흠,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선택이에요. 그렇다면 당사자의 기억을 지워야 하는데... 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해 알고 있지, 기억은 어떻게 할 줄 모르거든요.
관련된 주문을 안다면 모를까~


루시:어머, 그런가요? 그럼 다행이네요. 당신들이 해야할 일은 다시 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광기의 치료를 한 뒤 기억을 지우는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전 이만 가봐야 할 시간이 되어서, 그럼 행운을 빌게요.
아, 시간과 공간은 원래대로 돌려놨으니 걱정마세요.




루시:...음? (당황한 얼굴로 손에 쥐어진 머리카락을 내려본다.) 잘... 받겠습니다.
(일단 주니까 받고 간다.)
루시가 떠났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실거죠?



(질질 끌고간다)

여러분들은 레오가 기절한 상태로 있는 위의 15층으로 향합니다.
여러분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위의 15층에 발을 디딤과 동시에 짧게 기묘한 감각이 들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갑자기 닫힙니다.
버튼을 눌러보면 다시 작동하며, 안쪽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15층이 하나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공간의 뒤틀림을 고친 것이겠지요.
지금이라도 도망칠 수 있습니다.

(버튼 앞에 손을 조금 띄우고 모두를 돌아본다.)




이제는 정말 정상적으로 돌아온 엘리베이터를 뒤로하고 여러분들은 레오에게 갑니다.
그사이 정신을 차렸는지 레오는 여러분들을 노려봅니다.






먼저, 조금이라도 레오가 광기에서 빨리 벗어나게 하기 위해 여러분들은 그의 광기를 치료하기로 합니다.
장기적인 광기에서 회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인 개인 간호에 도전합니다.
개인 간호를 받을 때 치료의 성공 여부는 1D100으로 판정합니다.
결과가 01~95면 성공, 96~100이면 실패입니다.

rolling 1d100
()
10
10
성공!
모든 상황이 끝난 뒤에 레오를 고등 쇼고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서 흐릿한 기억 주문을 시전합니다.
주문의 비용은 마력 1D6, 이성 1D2입니다.
여러분들이 지울 레오의 기억은 레오에게 그에게 조언했던 사람을 묻고 히데코라는 이름을 알아내어 ‘히데코와 관련된 모든 일을 잊어라’라고 주문을 시전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문의 성공 실패 여부에 따라 엔딩이 결정됩니다.
아라시, 마력 1D6, 이성 1D2

rolling 1d6
()
6
6
rolling 1d2
()
2
2
아라시는 마력 6과 이성 2를 지불합니다.
아라시, 정신력 대항

기준치: | 62/31/12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훌륭합니다.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레오를 아귀의 입안에서 구출할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눈앞에 있는 레오는 조금 혼란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어리둥절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의 그가 이번 사건 동안 만났던 레오보다 더 그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어벽인 척하는 구속을 부수는 경험은 어떤가요. 여러분들.
여러분은 자신만의 세계로 돌담을 쌓아 나오지 않는 것으론 모자라 남을 해치고 자신마저 해치는 곳으로 굴러 들어갈 뻔했던 한 명을 구했습니다.
기억이 사라진 그에게 생색을 내봤자겠지만 우리를 고생시켰던 만큼 조금 괴롭히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요?
너덜너덜한 상태의 레오를 데리고 여러분은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슬슬 아침 해가 뜰 시간이 된 것인지 창문을 통해 점점 빛이 들어옵니다.
빛이 눈가에 내려앉음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는 햇빛 가득한 좋은 날씨일 것 같네요.
END 6. 빛이 내려앉은 층
전원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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