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튈
츠카사는 최근에 맛있다고 소문이 난 가게에 가서 케이크 6개를 구매해왔습니다.
이따가 일을 끝낸 이후 작은 티타임을 가지기 위해서죠.
잠시 후에 있을 작은 티타임을 기대하며 케이크가 담긴 상자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츠카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일을 끝마치고 온 츠카사가 냉장고를 연 순간……
이럴수가, 케이크가 담긴 박스가 사라지고 말았네요!
츠카사는 냉장고를 샅샅히 찾아보았지만 케이크 크림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누군가가 먹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은 츠카사는 곧이어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스오우 츠카사:...누가 제 cake를 드셨습니까?
드물게 언성을 높인 츠카사의 소리에 주변에 있던 여러분의 시선이 츠카사에게 쏠렸습니다.
엑, 케이크? 그런 거 못봤는데!
세나 이즈미:(츠카사를 힐끔 바라 본다.) 하아? 케이크...? 카사 군 또 케이크 샀어?
사쿠마 리츠:헤에, 스~쨩 화가 많이 난 목소리네...
츠키나가 레오:세나~ 크리스마스인데 케이크 정도는 먹을 수있지!
그런데 누가 먹은걸까? 와하핫!
나루카미 아라시:그래그래.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는 기본이잖니~. 근데 없어졌다니 이상하네, 나는 모르겠는데...
츠키나가 레오:오오~ 대 사건이다~ 인스피레이션~
세나 이즈미:흥, 카사 군이 먹어 놓고 까먹은 거 아냐?
스오우 츠카사:(!) 아니거든요! 분명히 냉장고에 잘 넣어뒀단 말입니다!
사쿠마 리츠:셋쨩 말이 맞을 수도... 스~쨩, 홀린 듯이 먹다가 금세 먹어치워버렸다거나.
나루카미 아라시:두 사람도 참, 츠카사쨩이 아무리 단 걸 좋아한다고 해도 그렇지~. 본인이 전부 먹어놓고 우리한테 화낼 만큼 나쁜 아이는 아니잖니. (츠카사 쓰담쓰담)
스오우 츠카사:역시 제 마음을 알아주는 건 나루카미 선배뿐입니다. 선배... (아라시에게 안겨 얼굴을 폭 묻는다.)
츠키나가 레오:오옷, 아무도 먹은 사람이 없어?! 엄청난데!
와하핫! 인스피레이션이 마구 솟아 오른닷~~!
사쿠마 리츠:으응, 낫쨩 말도 일리가 있어. 스~쨩은 착한 아이지, 그럼~
뭐야, 나루~ 스오를 혼자 독차지하고!
스오우 츠카사:...안 됩니다. 지금부터 cake를 찾기 전까지는 여러분도 협조해주셔야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다른 행동은 금지니까요?
나루카미 아라시:그래그래, 착하지~ 귀여운 츠카사쨩... ♪ (쓰담쓰담) 후후, 분하면 왕님도 츠카사쨩을 쓰다듬으면 되잖아?
츠키나가 레오:므으으, 인스피레이션이 사라지겠어... (종이를 마구 찾아다니다 휴지위에 작곡한다)
나루카미 아라시:...보아하니 왕님은 케이크를 봤어도, 인스피레이션에 묻혀서 잊어버렸을 것 같네에. (한숨 포옥)
세나 이즈미:카사군, 그냥 다시 사면 안 되는 거? 귀찮게...
스오우 츠카사:정말로, 냉장고에 있는 cake를 보신 분이 한 분도 없으신 건가요? 안 됩니다! Christmas 한정 cake였단 말입니다! 어제 밖에서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사온 거라구요. 그런데, 그걸 남김없이 전부 먹어버리다니. 걸리면 용스흐즈 읂긌습느드...
사쿠마 리츠:스쨩, 장난 아니게 케이크에 진심인가 본데~..
츠키나가 레오:이런 날씨에 그렇게 있다간 감기걸린다고?
나루카미 아라시:어머, 걱정해주는 거니 왕님? 상냥하네~
나루카미 아라시:진짜 아깝다, 한정 케이크가 몽땅 사라졌다니... 스트레스를 풀려고 단 걸 사 왔는데, 도리어 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생겼네.
세나 이즈미:왜 케이크를 사려고 한 시간이나 줄 서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말야... 뭐, 카사 군을 불쌍히 봐서 협조는 해줄게.
나루카미 아라시:크리스마스의 로망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이즈미쨩은~. 응, 좋아. 이 누나도 츠카사쨩에게 협조해 줄게. 스트레스 얼른 날려버리게 범인을 찾자♪
츠키나가 레오:그럼 다같이 스오의 케이크를 찾아보자! 괴도 나이츠, 가랏...♪
사쿠마 리츠:범인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걸렸다간 정말 스~쨩과 나이츠 손에 남아나지 않겠는걸... 후후.
스오우 츠카사:냉장고에 있는 cake가 사라졌다는 것은... 저를 제외한 여기 있는 분들중에 누군가가 범인이라는 거겠죠. 죄송하지만, 온 집안을 다 뒤집어서라도 범인을 찾겠습니다.
츠키나가 레오:스오의 케이크를 먹다니, 간도 크네~!
사쿠마 리츠:무서운 기세네, 스쨩... 꼭 찾아서 두 배로 뜯어내기라도 할 듯이♪
난 불만 없어~..
나루카미 아라시:협조하겠다고 했으니까, 나도 불만 없단다~.
세나 이즈미:케이크 없어졌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츠키나가 레오:그치만, 내 기사들이 스오의 케이크에 손댔을리가 없잖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
외계인, 어디 있는거냐~! 나와랏!
세나 이즈미:하아? 그런 게 있을리가 없잖아 바보 왕님. 나도 우리 중 누가 먹을 리는 없을 거라 생각은 하는데... 뭐, 카사 군의 대~단한 수사로 알아내면 밝혀지겠지.
츠키나가 레오:의외로 범인은 세나였다던가! 와하핫! 정말 재밌겠는데! 인스피레이션이 흘러넘쳐...♪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 정말로 제 cake를 드신 건 아니겠죠? (째릿)
세나 이즈미:하? 또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내가 그런 고칼로리 덩어리에 손을 댈리가 없잖아?
츠키나가 레오:오오, 스오, 의심하는거야? 재밌어, 재밌어~
세나 이즈미:하, 참. 카사 군까지? 날 뭘로 보는 거야?
사쿠마 리츠:그러게, 정말 의외로 입도 안 댈 것 같은 셋쨩일 수도...♪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이즈미쨩이라면 먹지는 않아도, 츠카사쨩이 먹지 못하게 어디론가 숨겨 놓았다든가...?
어서 케이크를 숨긴 장소를 밝혀랏!
(세나를 때린다)
나루카미 아라시:정말~ 같은 편을 의심하는 취미는 없지만, 귀여운 막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을까나.
엣 왕님, 폭력은 안된다구?
사쿠마 리츠:이거 봐. 스~쨩 케이크 훔치면 골로 간다니까?
세나 이즈미:확실하지 않은 일가지고 날 때려?
사실은 왕님이 먹어 놓고 발뺌하는 거 아냐?
츠키나가 레오:므믓, 그치만 충분히 피할 수 있었는데!
엑, 이번엔 나야~?!
사쿠마 리츠:그러게, 왕님... 외계인 찾는 것도 수상했어.
스오우 츠카사:Leader가...? (레오 째려봄)
츠키나가 레오:뭐! 외계인은 항상 어디에든 있다고!
스오~의 케이크를 훔쳐갔을지도 모르잖아!
세나 이즈미: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안 그래? 나한테 덤탱이 씌어 놓는 거 보면 말야~? 응?
츠키나가 레오:흐흥, 그건 나루의 의견이었는데?
나루카미 아라시:으~으음. 왕님이라면 뭔가, 케이크를 먹어 놓고 작곡하느라 까먹었을지도 모르겠네... (곰곰)
너희들, 하극상이냐~!!
스오우 츠카사:외계인... 그래요. 어쩌면 Leader의 말대로 외계인이 먹었을 수도 있겠네요.
Leader가 외계인이라면 납득입니다.
츠키나가 레오:오.. 스오, 그거 정말 재밌는 의견이야! 내가 외계인이라니! 와하하핫☆
나루카미 아라시:...왕님, 늘 웃츄라고 외치더니 정말 외계인이었던 거야...? (충격)
사쿠마 리츠:말 돌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걸, 왕님. 정말 왕님인걸까~?
츠키나가 레오:앗 잠깐만 다들 조용히해봐! 작곡하는데 방해돼!
스오우 츠카사:...수상합니다. Leader의 저 반응, 아무리 봐도 수상해요.
츠키나가 레오:음~ 제목은.. '외계인 나' 로 할까..☆
세나, 작사 부탁해~
왕님이 외계인이다... 먹어.. 버렸다...?
츠키나가 레오:근데, 다들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난 알리바이가 있는데!
츠키나가 레오:스오~가 케이크를 사서 돌아온뒤로 계~속 함께 있었다고?
사쿠마 리츠:흐응~ 흥미로운걸. 스쨩, 사실이야?
스오우 츠카사:그, 그렇긴 하지만... 제가 잘 때 몰래 드셨다거나...?
츠키나가 레오:그러니까, 난 범인이 아니란 말씀~
스오우 츠카사:... ...... ...!!?!!!?
스오의 목에..!
스오우 츠카사:Leader, 지금 무슨 말을...! (레오의 입을 손으로 막는다.)
사쿠마 리츠:....왕님... 스~쨩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세나 이즈미:하아...? 일이.. 그 일이었던 거...?
사쿠마 리츠:이건 케이크를 훔쳐 먹은거랑은 좀 다른 죄목인걸... (싸늘해진 얼굴...)
나루카미 아라시:이건... 이건 케이크 범인을 찾은 다음에 두 사람만 따로 은밀한 조사를 하는 게 좋겠네...
Leader... (레오 째려봄)
츠키나가 레오:므믓... 그렇지만 난 잘못 없어!
난 키스만 하고 가려고 했단말야!
스오우 츠카사:...거기서 더 말하면 정말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
(남의 성생활을 왜 알아야 되는건지 하는 얼굴)
츠키나가 레오:들어봐, 세나! 내가 얼마나 결백한지!
스오우 츠카사:(레오에게 다가가 팔을 깨문다.)
세나 이즈미:자,잠깐! 듣고 싶지 않거든? 카사 군이랑 왕님이랑 물고빨든 관심도 없고
사쿠마 리츠:둘... 하아...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너무 알아버렸어...
츠키나가 레오:아무튼 내가 먹은건! 케이크가 아니라!
스오우 츠카사:어, 어어어쨌든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cake를 찾는 것입니다! (박수 두 번 짝짝)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범인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니,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의 방을 뒤져보겠습니다.
나루카미 아라시:(나이스 츠카사쨩! 의 눈빛...)
나루카미 아라시:그래그래, 이야기가 옆길로 샜잖니. 왕님이 츠카사쨩을 어떻게 했는지는 둘째치고, 우선은 케이크 범인부터~
사쿠마 리츠:오, 그거 좋은 생각~ 일단 제일 수상한 왕님 방부터 뒤져볼까.
세나 이즈미:그러다 다른 흔적 나오는 거 아닌지 걱정 되지만?
츠키나가 레오:아, 내 방에서도 한 적 있긴해.
츠키나가 레오:그래, 내 방부터 봐! 스오의 방이기도 하지만!
나루카미 아라시:...어쩐지 제일 수상하네. 다른 의미로...
스오우 츠카사:...아뇨, 순서는 제가 정합니다.
스오우 츠카사:후후. 명탐정 츠카사라고 불러주세요♪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의 방부터 들어가겠습니다. ...괜찮죠?
세나 이즈미:알겠으니 빨리 빨리 끝내라고? 난 누가 내 방 우르르 들어 오는 거 딱 질색이니까.
하아? 아직도 그 타령이야
?
한 쪽에는 침대와 그 옆에는 책장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깔끔해서 찾아봐도 별다른 소득은 없어보이지만,
일단 모두에게 샅샅히 뒤져보라고 말하는 츠카사는 방 안으로 들어섭니다.
[침대, 침대 아래, 책장, 옷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불을 휙휙 걷어보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하긴, 세나 선배 성격에 침대에서 cake를 드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스러기라도 떨어트렸다가는 목이 날라갈 것 같거든요.
나루카미 아라시:그러게 말이야. 애초에 케이크를 두기에 적당한 곳도 아니니까~.
츠키나가 레오:먼지 하나 없네! 대단해, 세나!
내 방도 좀 청소해줘~
세나 이즈미:내가 왜? 자기 방은 자기가 청소 해야지. 안 그래?
츠키나가 레오:므믓, 스오도 나도 청소랑은 사이가 좋지 않은걸.
스오우 츠카사:...제가 치워도 Leader가 어지르는 겁니다만.
가끔 다녀가는 청소요정의 정체는 스오~였어!
나루카미 아라시:정말, 왕님~. 츠카사쨩만 청소하게 놔뒀던 거니? 방을 함께 쓰면 청소도 같이 해야지.
스오우 츠카사:네네, 알았으면 어지르지 마세요.
나루카미 아라시:...츠카사쨩 너무 무르지 않니?
츠키나가 레오:응응, 그건 어렵지만 키스는 해줄테니까~!
사쿠마 리츠:사랑이란...(끌끌 혀 차며..)
스오우 츠카사:가, 갑자기 키스 얘기가 왜 나옵니까. 파렴치해요, 당신!
세나 이즈미:(미간쭈글) 그건 둘이 있을 때 말 할래?
츠키나가 레오:스오의 반응이 귀여우니까 그렇지! 와하핫, 귀여워라~
나루카미 아라시:사랑에 빠진 남자아이들이란 어쩔 수 없네~.
스오우 츠카사:하지만 Leader가 자꾸...! 으으...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자리에 주저앉는다.) ...하아, 다른 쪽도 찾아보죠.
츠키나가 레오:어디 작곡할 거 없나? (세나의 옷장을 열어젖힌다)
세나 이즈미:벌컥 벌컥 열기나 하고, 진짜...
나루카미 아라시:왕님, 여기서 작곡하다가는 이즈미쨩한테 혼날 거란다...?
츠키나가 레오:괜찮아! 뒷처리는 세나가 할테니까!
세나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사쿠마 리츠:와, 셋쨩, 옷 무진장 많은걸...
츠키나가 레오:이 옷들 전부 세나처럼 생겼어!
세나 이즈미:흐응, 이것들도 고르고 또 고른 옷 들만 여기 온건데 말야?
나루카미 아라시:역시 이즈미쨩답다고 할까~ 분명 옷일 뿐인데, 깔끔하게 되어 있으니까 눈으로만 보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네...
세나 이즈미:그래 그래. 만지지 말아 줄래? 손 때타면 짜증나니까.
츠키나가 레오:와하핫! 이것도 세나, 저것도 세나~ 세나들이네! (마구 만지고있다)
세나 이즈미:이.. 이 바보 왕님이...!(부들)
스오우 츠카사:(옷장 안을 구석구석 찾아본다.) ...여기에도 cake는 없는 것 같네요.
세나 이즈미:완~전 짜 증나. 왕님. 나와! (뒷덜미를 잡는다)
나루카미 아라시:이런 데에 케이크를 넣어 둘 이즈미쨩이 아니긴 하지...
사쿠마 리츠:옷장에 케이크를 숨겨놓는 건 케이크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암.
세나 이즈미:숨겨두지 않았다고 몇 번을 말해? (손으로 조심히 옷을 정리 한다. 짜증난 얼굴을 하고 있다.)
나루카미 아라시:리츠쨩, 뭔가 주객전도됐네...
사쿠마 리츠:흐응. 그치만 스쨩의 케이크는 소중하니까~
세나 이즈미:(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빡쳐서 말이 안나오는 표정)
츠키나가 레오:스오의 케이크, 어디에 숨겼냣!
나루카미 아라시:(빡친 건 알겠지만 참으라는 눈빛 보냄...)
나루카미 아라시:왕님~ 거긴 먼지투성이인데...
어둠이 눈에 익으면 겨우 보일 것만 같습니다.
저 멀리 뭔가 보일듯 말듯 하는 것 같은데……
스오우 츠카사:(!) 그건 상자! 설마 cake?!
(열어본다)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뭔데 그러니... 내가 한 번 해볼까?
(!)
세나가 빼앗으려고 하는 순간 재빠르게 피합니다!
그 안에는 어릴적 유우군의 사진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하기에 빨간책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꽤 김이 식어버리지만 어렸을 적의 유우군의 모습을 보니 꽤나 신선합니다.
나루카미 아라시:귀여운 남자아이들은 세계의 보물이지~
세나 이즈미:아! 정말...! (조심히 뺏는다)
나루카미 아라시:우후후, 마코토쨩의 어릴 적 사진일 줄이야~. 옛날 키즈모델 때의 사진인 걸까. 나한테도 낯익은 모습들이 몇 장 있던걸?
세나 이즈미:감히 봤다고? 아 완전~짜증나...
사쿠마 리츠:셋쨩...., 못 말려... 진심으로 변태 같아....
나루카미 아라시:에에, 본 것 가지고 뭐 어떠니~ 가져간 것도 아니구.
세나 이즈미:내가 왜 숨겨 뒀다고 생각해? 나만 밤에 몰래 보는걸...
스오우 츠카사:(세나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전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세나 이즈미:유우군~ 형아가 아닌 사람의 손에 들어가서 무서 웠지?
츠키나가 레오:왜? 실물을 밤에 보면 되잖아?
사쿠마 리츠:그러니까 왜 밤에 보는건데...? (역겹단 얼굴...)
나루카미 아라시:(이걸 마코토쨩한테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얼굴...)
후후..후후훗... 형아의 옆에서 잠든... 유우군....
츠키나가 레오:.....세나, 기분 나빠...
(멀찍)
나루카미 아라시:귀여운 아이를 소중히 다루는 건 좋지만 이즈미쨩, 사랑과 범죄는 종이 한 장 차이니까 말이야...?
세나 이즈미:하? 범죄? 나루 군. 말이 심한 거 아냐? 이렇게 좋아해주는 형아가 있어서 유우군도 행복한 거라고!
그치~ 유우군?(사진에 말을 건다.)
나루카미 아라시:으으음~. 글쎄 그건 어떨까~ (책장 간다..)
스오우 츠카사:(어쩐지 팔에 소름이 돋아 괜히 팔을 문지른다.) 못 볼 걸 본 기분이에요.
세나 이즈미:그렇다고? 응~ 나도 사랑해? (웃는다)
나루카미 아라시:(무시하고 책장이나 둘러봄...)
(어?)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 사이에 뭔가 튀어나와 보입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아라라, (일기장을 꺼내든다) 이거 혹시 이즈미쨩 일기장?
세나 이즈미:내 일기를 몰래 보다니 이거 범죄 아냐?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사진 수집보다는 낫지 않을까? 후후♪
나루카미 아라시:츠카사쨩의 케이크를 위해 실례 좀 할게, 이즈미쨩~.
츠키나가 레오:오늘은 카사군의 케이크를 먹었다! 맛있었다! 이런 거 써있는거 아냐?!
오늘은 쿠마군과 왕님이 카사군 몰래 찬장에서 음식을 꺼내먹는 것을 발견했다.
이따금씩 카사군이 사온 것들을 몰래 조금씩 먹는 모양이다.
조금 더 지켜보다가 카사군에게 알려주던가 아니면 나도 합류를 하던가 해야겠다.
나루카미 아라시:왕님이랑 리츠쨩...? 정말이니...? (지잇)
스오우 츠카사:엣, 무슨 내용인가요. 나루카미 선배?
나루카미 아라시:여기, 일기장에 말이야~. 리츠쨩이랑 왕님이 츠카사쨩 몰래 찬장에서 뭘 꺼내먹는 걸 이즈미쨩이 봤다고 쓰여 있던걸?
나루카미 아라시:정말, 더 빨리 얘기해 줬어야지~.
스오우 츠카사:(!) 정말인가요? (리츠와 레오를 번갈아본다.) ...그렇다면 cake를 먹은 사람은 두 분중에 한 분...?
사쿠마 리츠:헤에. 셋쨩 그런 걸 다 써놓고... 성실의 아이콘이네.
세나 이즈미:칭찬으로 알아 들을게, 카사 군의 칼로리를 먹은 쿠마군?
사쿠마 리츠:스~쨩...? 저건 지난 일일 뿐이야. 으응...
츠키나가 레오:딱히 어제일은 아닌 거 같은데?!
스오우 츠카사:크아악, 어쩐지 snack이 조금씩 주는 것 같더니, 두 분의 짓이었습니까!
근데 그게 스오 건지는 몰랐지만!
스오우 츠카사:으으, cake도 두 분이 드셨죠! 그쵸! 얼른 바른대로 말하세요!
나루카미 아라시:남의 간식을 말없이 뺏어 먹으면 어떡하니, 정말~.
사쿠마 리츠:케이크는 정말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어. 스~쨩.
세나 이즈미:범죄자의 말을 잘 들었고~ 이쯤 되면 수사망을 좁혀야지, 명탐정님?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도 너무하십니다.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면서, 어떻게 저에게 한 마디도 안하실 수가 있나요!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는 devil입니다. devil! 악당!
세나 이즈미:카사 군의 칼로리를 저 둘이 먹어 주면 좋은 거 아냐? 그리고 곧 말 할 생각이었다니까 그래.
스오우 츠카사:그렇게 심보가 고약하니까 유, 유우키 선배에게 차이는 겁니다!
츠키나가 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카미 아라시:일기장 맨 마지막에, 지켜보다가 츠카사쨩에게 알려주거나 아니면 나도 합류를 해야겠다~ 라고 적혀 있긴 하던데...
나루카미 아라시:어머 츠카사쨩, 팩트를 말해버렸구나... (숙연)
스오우 츠카사: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세나 선배는 바보입니다!
세나 이즈미:카사 군이 그러고도... 내 후배야? (씨익)
(아니 쒸익)
스오우 츠카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나가 레오:스오는 케이크가 없어져서 슬플텐데, 너무 뭐라 하지 마~
(츠카사 꼬옥)
스오우 츠카사:...으으... 내 cake... (훌쩍)
세나 이즈미:하, 참....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두고봐.... (이글)
츠키나가 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카미 아라시:(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마 리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저런 조크 넘 좋단 말이에옄ㅋㅋㅋㅋㅋㅋ)
스오우 츠카사:...솔직히 말해서, 세나 선배가 제 cake를 숨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snack을 먹는 걸 싫어하시니까요. 하지만 저 스오우 츠카사, 여기서 주저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범인을 찾고 말겠습니다! (파칭)
너무 귀여워!
나루카미 아라시:좋아, 그럼 귀여운 츠카사쨩을 위해 힘내서 다른 방을 둘러볼까~
결국 이즈미쨩의 방에는 케이크가 없었으니까.
세나 이즈미:그래~ 그래. 내 유우군의 복수를 하러 가자고!
사쿠마 리츠:스~쨩, 힘내봐♪ 그렇게 하나하나 단설 찾아가는거야.
나루카미 아라시:마코토쨩은 아무에게도 복수할 일이 없지만...? (중얼)
스오우 츠카사:수상한 리츠 선배의 방으로 가보죠.
가자!
나루카미 아라시:리츠쨩, 방에서 잠밖에 안 자는 거구나... ...
세나 이즈미:(성큼성큼 침대를 향해 나아 간다.) 어디, 쿠마 군의 침대에 뭐가 있나~?
나루카미 아라시:딱 봐도 방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걸~?
방금까지 잠을 자고 나왔는지 베개에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세나 이즈미:(세상 관심 없는 표정으로 굿즈를 본다)
츠키나가 레오:와하핫, 릿츠, 세나랑 비슷한 취미가 있네?
사쿠마 리츠:어라, 그거 이리 줘.... 내 소중한 마~ 군.
나루카미 아라시:뭐, 좋아하는 게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이건 공식 굿즈 아니니? 그것도 한정판이네~.
스오우 츠카사:(절레절레) 세나 선배도 그렇고, 리츠 선배도 그렇고, 대체 침대에 왜 사진을 두는 겁니까?
세나 이즈미:나도 유우 군 꺼 구하느라 힘들었었지.. (중얼)
나루카미 아라시:두 사람은 실물이 눈앞에 있잖니...?
나루카미 아라시:후후, 모습은 조금 달라도 이게 각자의 사랑이라는 거지~. (구경모드 됨)
사쿠마 리츠:마~군... 너무 좋아... 사진 보니까 자고 싶어졌어...
(침대에 엎어지며...)
나루카미 아라시:(?) 마오쨩이랑 잠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돼, 리츠쨩! 일어나렴?
츠키나가 레오:엑, 릿츠! 스오의 케이크를 찾아야지!
세나 이즈미:??? 뭐?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발로 찬다)
일어나
스오우 츠카사:...일어나세요, 리츠 선배! (리츠의 몸을 잡고는 바닥으로 떨어트린다.)
사쿠마 리츠:으악. 어째서 총공격인 거야,,,!
스오우 츠카사:제 cake를 찾기 전까지는 주무시면 안 됩니다. 분명 아까 협조하기로 했잖아요?
츠키나가 레오:케이크 못 찾으면 스오가 울 거 같단말야~!
스오우 츠카사:(크흠) 울지는... 않지만요.
세나 이즈미:얼른 끝내고 쉬고 싶으니까, 일어나. 쿠마 군.
나루카미 아라시:자자, 조금만 더 힘내렴. 응~? (리츠 일으켜 준다!)
마~군이 있었다면 자게 내버려 뒀을 텐데...
스오우 츠카사:(무시하고 침대 아래를 살펴본다.) 앗, 저기 뭔가 있어요! ...Leader, 들어가서 꺼내보세요.
(침대밑으로 쏙)
스오우 츠카사:... (침대 안으로 들어간 레오의 엉덩이를 발로 찬다.)
츠키나가 레오:릿츠, 이런걸 여기에 숨겼었어!?
사쿠마 리츠:(나루 챱챱받고 잠 깸) 으응~? 뭔데 그래...
에, 이거...
세나 이즈미:쿠마 군... 맛있게 먹고 있었나 보네?
나루카미 아라시:리츠쨩, 후배 간식을 뺏어서 숨겨두면 못 써~. (볼 가볍게 꼬집)
스오우 츠카사:(리츠 홱 돌아봄) 리츠 선배...
사쿠마 리츠:응. 확실히 맛있었지만, 아니, 잠깐...
사쿠마 리츠:아야아야... 해명할 시간을 줘.
스오우 츠카사:(울먹울먹) 리츠 선배는 바보입니다! cake도 리츠 선배가 드셨죠? 얼른 바른대로 말하세요! (리츠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
사쿠마 리츠:아아... 스쨩 놔 줘... 케이크는 정말 아니라니까...
이때까지 훔쳐 먹은 거 사과할 테니까... 응?
사실 그냥 있길래 먹었지만! 스오 건지 몰랐어, 미안..!
세나 이즈미:계속 몰랐으면 입 싹 닦았을거란 거 알지, 카사 군?
나루카미 아라시:이즈미쨩, 이간질은 나빠. (볼 쿡)
세나 이즈미:(볼 꾹 눌린 채로)어딜 만지는거야. 이 손 치우지 그래?
나루카미 아라시:후후, 그래도 바로 쳐내지는 않는구나?
세나 이즈미:(다른 쪽도 쿡...) 하아? 왕님도? 이것들이.. 저리가! (둘이 떨쳐 내기)
스오우 츠카사:(마음이 약해지려던 차에, 세나의 말을 듣고는 다시 눈을 부릅뜬다.) 흥. 몰라요. 어쨌든 사과는 받겠습니다. ...다음부터는 드실 때 말을 해주세요. snack을 나눠드리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단지, 몰래 먹은 게 화가나서 그렇습니다.
미안해, 스오~.
나는 나쁜 남편이야!
세나 이즈미:카사 군은 과자 먹지 않는다는 소리는 안 하네... (중얼)
스오우 츠카사:...devil, 악당. (중얼)
츠키나가 레오:(츠카사에게 얼굴 들이밀며 용서를 구한다)
나루카미 아라시:(화해하는 모습 흐뭇하게 지켜봄)
스오우 츠카사:(가까워...!) 용서해드릴테니까, 그, 떨어지세요...!
스오우 츠카사:리츠 선배도 범인이 아닌 것 같네요. (침대에서 나온 간식들을 주섬주섬 주워 챙긴다.)
cake의 c도 보이지 않았으니까...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그럼 이제 남은 사람은 나랑 왕님인가?
세나 이즈미:(조용히 츠카사 손에 있는 간식들 중 하나만 빼놓고 빼앗기)
이 많은 걸 먹으면 칼로리가 얼마라고 생각하는 거야?
자, 하나 더.
많이 봐준거다?
나루카미 아라시:그리고 이건 케이크가 없어져서 슬픈 츠카사쨩을 위해서, 내가 주는 선물~. (과자 하나 더 집어서 츠카사 품에 쏙 넣어줌)
스오우 츠카사:...!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역시 나루카미 선배밖에 없어요...♪
츠키나가 레오:이건 내가 아까 먹다 남은거~ (초콜릿 하나 주머니에 넣어줌)
스오우 츠카사:Leader...! (레오에게 안기고는 볼에 살며시 입을 맞추고는 떨어진다.)
스, 스오! 하나 더있어!
사쿠마 리츠:에엑, 낫쨩과 왕님이 예쁨을 독차지해버리다니....
사쿠마 리츠:애초에 저거 내 침대 밑에 있던 거잖아. 스쨩...
츠키나가 레오:므믓, 스오 반칙이야~ 너무 귀엽잖아!
스오우 츠카사:츠카사는 멋있는 거지만요? ...나루카미 선배, 실례지만 잠깐만 들어갈게요.
이것저것 꾸민것도 많고 약간 정신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나루카미 아라시:우후후, 내 방에 어서 와~ 귀엽지?
[침대, 서랍, 옷장, 화장대 옆 상자]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쿠마 리츠:오오, 낫쨩 방 멋있어. 아기자기하고...(상자에 접근하며)
세나 이즈미:이 방에서 도대체 어떻게 자는거야?
나루카미 아라시:응? 그야 당연히 침대에서 자지~. 이즈미쨩도 참.
화장대 옆에 있는 상자를 조심히 열어보니 상자는 그냥 쓰레기통이었습니다……
뭐야, 쓰레기를 왜 여기 놔둬?
나루카미 아라시:아라, 그거... 화장하다가 생기는 휴지나 버리는 솜 같은 걸 휴지통까지 넣으러 가기 귀찮아서... 쓰레기통 대신 놔둔 상자였단다.
하필 열어도 그걸 열어봤구나, 리츠쨩이랑 이즈미쨩...
츠키나가 레오:와하핫! 정말 별나다니까, 나루~ 재밌어! 난 재밌는 사람이 좋아~!
나루카미 아라시:에에, 이즈미쨩~ 제자리에 잘 놔둬야지!
스오우 츠카사:뭔가 귀중한 거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 외였네요.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이게 별난 건지 모르겠지만... 재밌는 사람이라는 건 칭찬으로 생각할게?
나루카미 아라시:그래도, 제자리에 놓는 건 중요한 일! 이즈미쨩의 방처럼 소중히 대해달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세낰ㅋㅋㅋㅋㅋㅋㅋ아라시 눈치보는거 귀엽ㅋㅋㅋㅋㅋ)
맨 아래칸을 여는 순간, 편지가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다 읽기에는 개인적인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니 다시 집어넣어두기로 합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정말~! 바보, 바보 이즈미쨩, 그걸 본 거야?
세나 이즈미:(관심이 없는 표정으로 다시 제자리에 둔다)
흐응. 봤는데? 다는 아니지만.
츠키나가 레오:세나, 그런걸 보다니! 나쁘네!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는 낭만이라고는 조금도 없으시군요.
나루카미 아라시:그래그래, 가련한 연심을 담은 편지를 그렇게 막 보다니...! 이즈미쨩 정말 바보, 냉혈한!
세나 이즈미:딱히 나루 군의 사랑인지 뭔지 관심도 없고..
나루 군도 내 유우군 사진 봤잖아..
나루카미 아라시:사진이랑 편지는 다른 거야! (뾰로통)
세나 이즈미:뭐야, 삐진거야? 그래 그래 미안, 됐지?
스오우 츠카사:(정말 피도 눈물도 없어보인다)
나루카미 아라시:흥, 됐어. 이즈미쨩은 바보야.
츠키나가 레오:자자, 내 기사들! 그만 싸워!
스오의 케이크를 찾아야지!
나루카미 아라시:...으응, 그러네. 바보 이즈미쨩은 아무래도 좋으니까 케이크 찾는 데 집중하자.
사쿠마 리츠:응응. 낫쨩은 침대에 뭐 없으려나?
베개들을 조심히 치우다 보니 침대시트와 이불 사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이건 내 꺼야.
나루카미 아라시:저걸로 새로 나온 파운데이션을 사려고 했는데...! 으으, 리츠쨩 너무해!
사쿠마 리츠:후후...♪ 운이 좋은걸. 낫쨩한텐 미안하지만 잘됐어...♪
스오우 츠카사:나루카미 선배, 파운데이션이라면 제가 사드리겠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저 때문에 돈을 뺏긴 거잖아요?
나루카미 아라시:...! (반짝) 저, 정말이니 츠카사쨩? 그치만 케이크를 찾는 데 협조하겠다고 한 건 나인걸...
스오우 츠카사:후후. 파운데이션이야 snack 조금 안 사먹으면 살 수 있는 돈입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츠카사쨩...! (츠카사 꼬오오옥 안아줌) 고마워, 츠카사쨩~ 역시 츠카사쨩은 착한 아이구나♪
스오우 츠카사:후후, 좀 더 츠카사를 칭찬해주셔도 좋습니다~♪
사쿠마 리츠:치잇... 뭐야. 내가 나쁜 악당이라도 된 것 같잖아...(토라지며...)
나루카미 아라시:(츠카사 무지 쓰담쓰담하고 있음)
간식, 잘 숨겼어..?
세나 이즈미:결과적으로는 카사 군의 체중이 더 불어나지 않게 도와준거 잖아?
츠키나가 레오:앗, 난 스오 뱃살 좋아하는데.
말랑말랑하고~ 만지고 있으면 기분좋아!
스오우 츠카사:오해입니다, 세나 선배. 츠카사는 뱃살 같은 거 없으니까요!
세나 이즈미:왕님이 있다는데...? (환하게 웃는다)
스오우 츠카사:(세나가 웃는 모습에 흠칫하며 몸을 떤다.) devil의 미소... 무섭습니다...
나루카미 선배! (아라시의 뒤에 숨는다.)
세나 이즈미:연말이라 눈 감아 줬는데 말야... 내년부터는 알지, 카사 군?
나루카미 아라시:아라라, (츠카사 앞에 선다!) 이즈미쨩, 너무 무섭게 화내지 말고~ 지금은 케이크부터 찾아야지, 케이크~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 그렇게 잔소리만 하다가는 대머리가 될 거라구요?
나루카미 아라시:(대머리 된 이즈미쨩 상상한다) ...푸훗,
세나 이즈미:하아? 저주 하는 거야 지금? 그럴리가 없잖아. (복슬한 머리를 매만진다)
스오우 츠카사:...어, 방금 땜빵이 보였어요...!
츠키나가 레오:와하하! 대머리 세나, 재밌겠네!
세나 이즈미:다시 말해 봐. 뭐가 어쨌다고...? (이 꽉물기)
사쿠마 리츠:셋쨩.. 탈모여도 괜찮아... 이해해..
(웃음 참으며..)
스오우 츠카사:(세나 탈모면 원형탈모일거같다)
세나 이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자 탈모면 안되자나여 원형이 젤 나을 듯)
나루카미 아라시:(아니 이즈미 깻잎부분만 동그랗게 사라져있음 어카지)
세나 이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나가 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마 리츠:(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 이즈미:됐고, 다시 찾아 보기나 하자고. (옷장을 연다)
나루카미 아라시:이즈미쨩, 깻잎은 소중하니까 관리 잘 해야 해...♪ (옷장으로 따라간다)
(두리번)
아라시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츠키나가 레오:오옷, 이 옷들 전부 나루같아!
나루카미 아라시:후후, 세상엔 예쁜 옷이 너무 많으니까~ 사다 보면 옷장이 금방 꽉 차 버린다구♪
스오우 츠카사:cake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은 없는 것 같네요.
나루카미 아라시:(끄덕) 맞아. 보다시피 옷을 넣을 공간도 아슬아슬한걸...~
스오우 츠카사:나루카미 선배도 범인이 아니었네요. 흐음...
남은 건... (레오와 자신의 방을 떠올린다.)
세나 이즈미:더러운 거 딱 질색인데... 카사 군. 청소 했지?
스오우 츠카사:네. 오늘 아침에도 했는걸요. ...하지만, Leader가 또 어질렀을...지도.
사쿠마 리츠:조사에 방해되려나... 하여튼 왕님... 스쨩을 고생시키면 어쩌잔 거야.
세나 이즈미:왕님이 한 두번이야? 뭐, 일단 가보면 알겠지.
여러분들은 신이 나 레오와 츠카사의 방으로 들어가 방 안을 샅샅히 뒤져보기로 합니다.
[서랍, 침대, 책장, 옷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쿠마 리츠:침대 되게 푹신해 보이네..(이불을 다짜고짜 들어올리며)
세나 이즈미:흐응. 의외로 깔끔하네? 수고 했어. 카사 군.
(쳇)
이불이 대체 몇 겹인 거니...?
사쿠마 리츠:엥.... 이래서 푹신해보였던 거야?
스오우 츠카사:그, 그건 잘 때 침대가 조금 딱딱하다고 하니까 Leader가 가져오셔서...
...앗.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다.)
세나 이즈미:(알 것 같다는 얼굴로 츠카사를 바라본다.) 흐응...
나루카미 아라시:어머, 그런 거였구나~... (덩달아 츠카사 바라본다)
사쿠마 리츠:아하.. 으응.. 그렇구나.. 응..
츠키나가 레오:스오가 아프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스오우 츠카사:.....못 들은 척 해주세요,.
세나 이즈미:우리 집이 꽤... 방음이 잘 되나 보네..(중얼)
츠키나가 레오:특별히 우리 방에는 방음을 잘해뒀지!
사쿠마 리츠:그렇네... 응... 정말 고마워...
나루카미 아라시:방음 처리는 또 언제 해둔 거니...?
잘했네...
츠키나가 레오:뭐... 나 혼자 듣고 싶으니까!
스오우 츠카사:(얼굴이 잔뜩 상기되어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나루카미 아라시:(조금 식은 눈으로 서랍 봄...)
(짜게 식은 아라시)
나루카미 아라시:(입은 웃고 있다네요 ...ㅎㅎ)
(! 아라)
서랍을 바로 열어보니 뭔가 길쭉하고 둥그런 약병같은것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나루카미 아라시:응? 츠카사쨩, 약 같은 거 먹었었니...?
스오우 츠카사:앗, 네. 철분제예요. 요즘 빈혈이 조금 있어서 챙겨먹고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에헤헤, 큰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나루카미 아라시:빈혈이라니, 큰일이잖니. 큰 건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조심해야 해?
그럼 어디, 책장엔 뭐가 있나 볼까?
츠키나가 레오:뭐, 정말 큰 건 아니지만.. (츠카사 힐끔)
책 사이에 삐죽 나와있는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오예)
츠카사에게서 멀찍이 떨어져서 상자를 열어봅니다.
어렸을 적 츠카사의 사진과 현재 모습이 찍힌 사진이 나란히 있네요.
옆에 적힌 쪽지에는 츠카사의 목표와 꿈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 적힌 글에는 레오, 세나, 아라시, 리츠의 이름과……
세나 이즈미:(코쓱) ... 뭐야 카사 군... 장하네. 이렇게 생각해주고.
스오우 츠카사:(!) 앗, 어느틈에 가져가신 거예요? (괜히 쑥쓰러워 볼을 긁는다.)
세나 이즈미:(마음이 따뜻해져 할아버지 미소 짓는다)
세나 이즈미:뭐, 뭣?! 할아버지라니...! (다시 정색하지만 광대 승천)
나루카미 아라시:우후후, 이즈미쨩~ 기쁜 걸 숨길 수 없다는 표정인데?
세나 이즈미:흥, 후배가 이렇게 생각해주는데 안 좋아할 선배가 어딨다고 그래?
나루카미 아라시:으응, 그건 그렇네. 확실히 이런 건 나도 기쁜걸~ (츠카사 쓰담!)
스오우 츠카사:(얌전히 쓰다듬 받는다!) 헤헤...
사쿠마 리츠:스~쨩.. 정말 소중해...~(포옥 안기..)
스오우 츠카사:이러니저러니 망나니같은 선배들이지만, 그래도 제겐 정말 소중하니까요.
츠키나가 레오:(망나니같은 선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카미 아라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겟어요)
사쿠마 리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나니 ㅠ)
나루카미 아라시:(ㅁ망나니라 미안 카사야...)
사쿠마 리츠:망나니라니 스~쨩... 우린 착하다구.
스오우 츠카사:저는 fact를 말한 것 뿐인걸요? (고개 갸웃)
나루카미 아라시:자자, 진정하구~.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화내지 마렴? 어쨌든 소중하게 생각해 준다는 건 변함없잖아.
츠키나가 레오:스오는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니까.
사쿠마 리츠:응응. 감동 받았어 스~쨩...♪
스오우 츠카사:비밀로 할 셈이었는데, 어쩐지 쑥쓰럽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선배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남은 건 옷장뿐이었죠?
세나 이즈미:그래, 그래. 카사 군. 그렇네. 옷장을 한 번 살펴 볼까.
(헷)
레오와 츠카사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에...(싸늘해지며...)
아냐. 말하지마
듣기 싫어
츠키나가 레오:응, 그러니까... 스오가 새로운 플레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사쿠마 리츠:응... 나가 줄까? 그럴까..?
스오우 츠카사:...?!? Leader...! (급하게 레오의 입을 손으로 막는다.)
아뇨! 아니에요! 잠시만! 오해예요!
나루카미 아라시:(잔잔한 미소...) 으응, 이쯤 되면 우리가 방해인 것 같네...
Leader가 멋대로 구해온 건데, 으...
세나 이즈미:이런, 취향... 알고 싶진 않았는데 말야...
사쿠마 리츠:열심히 사랑하는구나... 그래, 알아...
나루카미 아라시:달콤한 연애는 방해하면 안 되지, 응응...
세나 이즈미:나루 군. 쿠마 군. 우린, 나갈까...?
나루카미 아라시:어쩐지, 굉장히 실례한 것 같네...
스오우 츠카사:Leader, 제가 잘 숨겨놓으라고 했잖아요. 어째서 저기에 있는 거예요...?!
츠키나가 레오:스오와 나의 스위트룸에 들어온건 실례가 맞긴 하지!
나도 모르겠는걸?
스오가 갖다 둔거 아냐?
세나 이즈미:(짜게 식은 눈이 츠카사를 향한다)
스오우 츠카사:아니에요. 저는 항상 침대 밑 서랍에 넣어둔단 말이에요!
나루카미 아라시:(손으로 가만히 귀 막고 있음)
사쿠마 리츠:이건 뭐... 조사는 커녕 둘의 취미만 잔뜩 알게 됐네...
세나 이즈미:(아라시와 리츠 어깨에 손을 두른다) 나가자.. 우린.
스오우 츠카사:옆의 서랍에 있잖아요. ...앗, 같이 가요! 리츠 선배, 세나 선배, 나루카미 선배...!
스오우 츠카사:으으, 다른 숨길 곳을 물색해봐야겠어요. 선배들이 다 들어버렸으니까...
세나 이즈미:관심도 없고, 다시 들어 올 일 도 없거든...
나루카미 아라시:아니, 괜찮아 츠카사쨩. 이제는 이 방에 들어오지 않을게... (미소)
사쿠마 리츠:응.. 안 들어올게. 진심이야...
츠키나가 레오:응, 도중에 들어오면 나도 스오도 당황할테니까!
아예 앞에 하고 있어요 팻말이라도 붙여 놓지 그래?
스오우 츠카사:...아뇨, 앞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해요.
스오~ 그게 무슨말이야~!
스오우 츠카사:...으으, 몰라요. Leader는 바보입니다. 소문낼 일 있냐구요.
츠키나가 레오:그치만 이미 모두 알아버렸는걸?
스오우 츠카사:...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Leader는 적당히라는 것도 모르시나요? 어제도 말이에요. 분명 한 번만 한다고 해놓고 결국 몇 번이나...!
츠키나가 레오:그치만 스오~가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는걸.
한번은 성에 안차고..
세나 이즈미:(이걸 듣고 있어야 하나 하는 표정)
나루카미 아라시:(agf 누이 같은 표정으로 귀 막고 있음)
츠키나가 레오:(정말 좋았는지 볼이 상기된다)
세나 이즈미:듣고 있는 우리 입장도 생각해 줄래?
사쿠마 리츠:둘 세상에 우리는 없나 봐... 응.
세나 이즈미:이미 둘의 세상에 빠져 버렸네, 나참.
나루카미 아라시:츠카사쨩, 이제 케이크에 대한 건 까맣게 잊어버린 걸까....
스오우 츠카사:(케이크라는 말에 정신이 든다.) ...핫, cake!
츠키나가 레오:케이크 찾아서 이따가 둘이 먹을까~?
스오우 츠카사:앗, 그럴까요? cake에 불도 붙여요♪
스오우 츠카사:그러기 위해선... cake를 찾는 게 우선인데... (한숨을 쉰다.) 결국 여기도 없었고...
사쿠마 리츠:애초에 범인은 없었던 게 아닐까..
나루카미 아라시:이상한 일이네~ 케이크는 어떻게 된 걸까...
스오우 츠카사:마지막이에요. 이번에 자수하면 봐드릴게요. ...누가 드신 거예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유나 들어 볼까.
세나인가!
(그냥 막던지고 보는 레오였다)
세나 이즈미:하아? 왕님 그냥 아무나 부르는 거지?
세나 이즈미:흐응, 갑자기? 그럼~ 나도 왕님.
츠키나가 레오:난 스오랑 쭉 함께 있었다니까~!
스오우 츠카사:제가 본 소설책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범인인 경우도 종종 있었죠. 어쩌면 나루카미 선배일지도...
나루카미 아라시:에에? 너무해 츠카사쨩, 나는 먹은 적 없는걸! (억울)
나루카미 아라시:나도 나름 모델이라구, 쉽게 살찌는 걸 입에 대진 않는단다?
츠키나가 레오:나루라면 조금쯤 먹어도 티 안날 거 같은데!
세나 이즈미:그런 곳에서 나루 군의 성실함은 뭐, 인정할 만하지.
츠키나가 레오:저번에 안즈랑 같이 케이크 먹으러 가는것도 봤고~?
사쿠마 리츠:수상해수상해... 그냥 나 빼고 세명 다 범인이라고 치고 싶어.
나루카미 아라시:정말, 다들 너무한 거 아니니? 그건 안즈쨩이랑 같이 사 먹으러 갔던 거고, 귀여운 후배의 케이크를 뺏어먹는 취미는 없어!
사쿠마 리츠:그런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은 대체 누굴까...(쓱 훑으며..)
나루카미 아라시:으~음. 모르겠네... 처음부터 범인 조사에 별로 의욕이 없었던 이즈미쨩...?
세나 이즈미:자기 혐의 피하려고 나한테 말하는거야?
세나 이즈미:그건 굳이 내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던거고 말야?
츠키나가 레오:스오, 무서워~ 우리 같이 있자~ (츠카사 껴안고 부비적)
스오우 츠카사:우왓, 잠깐, 어딜 만지는 거예요...!
사쿠마 리츠:정말 나갈까... 범인 자수하면 난 나갈래..
스오우 츠카사:지금 그걸 묻는 게 아니잖아요? 우읏. (양손이 레오의 손에 잡혀 움직일 수가 없다.)
스오우 츠카사:(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고개를 푹 숙인다.)
세나 이즈미:왕님이랑 카사 군의 애정행각 봤다, 왜?
츠키나가 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오가 부끄러워하잖아!
스오우 츠카사:Leader가 장소를 가려서 할 생각은 없냐구요...
나루카미 아라시:범인 얼른 자수하고, 여기 나가자...
나루카미 아라시:얼른 나오렴, 솔직하게 말하는 게 더 마음 편하잖니...?
모처럼 크리스마스고, 응~?
사쿠마 리츠:맞아. 스~쨩도 용서하겠다 했고...
한참이 지나도 범인은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눈만 데로록 굴리며 눈치를 보다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습니다.
케이크를 다시 사 오던가, 아니면 범인을 잡아서 츠카사의 앞에 내어주던가.
일단 아라시가 내일 내가 츠카사에게 물어서 같은 브랜드의 케이크를 사가지고 오겠다는 말로 끝이 났을 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아이들이 하나 둘 자기 방 안으로 들어가자……
세나가 방에서 나와 슬그머니 숨겨놓은 케이크 상자를 다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몇 조각을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 돌려놓는다면 츠카사의 화가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요?
말 없이 먹은게 미안하기는 하니 내일 새로운 케이크를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